25일부터 배달노동자 박정훈씨는 맥도날드 매장을 돌며 <폭염수당•폭염경보 시 배달거부권>을 사측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록적 폭염에 잇따른 실외근무 현장노동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질적인 <작업중지권>보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대다수 무노조 노동현장 내 개별노동자들의 작업중지 요구는 거의 찾기 힘들다. 주로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 대형재해 발생 이후 작동하는 게 고작이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변호사측은 <급박한 위험>의 기준완화 및 날씨로 인한 문제를 포괄해 규율할 것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사업주와 동등한 수준으로 노동자가 <작업중지권>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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