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공동행동(일본군성노예제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공동행동농성이 18일로 963일째를 맞이했다.

5시부터 토요투쟁이 진행됐다. 

963일차 농성자가 첫발언에 나섰다. 

그는 <우리가 비슷한 소리를 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소녀상철거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본질적 해결이다.>며 <함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해 투쟁하자!>고 힘있게 외쳤다. 

토요투쟁참가자들은 <한일합의 폐기하고 일본은 공식사죄・법적배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다음으로 대학생공동행동회원이 발언을 맡았다. 

그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정부의 사죄만이 아니라 분단상황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뤄서 한 민족으로서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의 발언이 있었다. 

그는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할머니들은 전쟁의 피해자들이다.>며 <전쟁이 나면 이런 피해자가 다시 생길 것이기 때문에 전쟁반대는 당연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반대는 옳고 그름의 문제이다.>며 <우리는 옳다고 생각하는 이 일에 계속해서 떨쳐나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성환삼성일반노조위원장이 연단에 나왔다. 김성환위원장은 <소녀상지킴이들의 토요투쟁은 매번 오고 싶었던 투쟁현장이다. 드디어 오늘 오게됐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남북이 통일되면 북주민들은 남투기꾼에 의해 망할 것이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우리가 조국통일을 한다고 해도 온전한 통일이 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소녀상을 지켜야 하고, 징병노동자상을 설치하지도 못하는 남사회의 현살에서 적폐청산이 제대로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상과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앞당기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판치는 친일매판세력을 몰아내야한다. 그것이 자주국가를 완성하고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앞당기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토요투쟁참가자들은 김성환위원장의 발언에 박수치며 호응했다. 

끝으로 소녀상지킴이들의 <날자2>, <바위처럼>율동공연이 있었다. 

토요투쟁이 끝난 뒤에는 963일차 농성이 계속됐다. 

21세기대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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