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오전 10시50분경 원광대대학병원교수실에서 김모교수가 목을 매 숨진 것을 동료교수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교수는 돈을 받고 박사과정에 있는 개업의의 논문을 대필한 혐의, 돈을 받고 수업이나 실험에 참석하지 않아도 되도록 편의를 봐준 혐의 등을 받고 있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김교수의 연구실과 집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10일 검찰조사를 위해 출두를 앞두고 있었다.
김교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나는 결백하다. 검찰 수사 내용은 사실 무근이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경찰관계자는 밝혔다.
최나라니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