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이 새로운 나노전극설계기술을 개발해 리튬이차전지전극소재의 전지 수명을 늘릴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성균관대화학과 박귀옥연구원과 에너지과학과 윤정배박사과정생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리튬이차전지용 주석계합금나노전극소재를 개발해 전지의 수명저하현상을 해결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기기와 전기자동차 등 고용량·고수명리튬이차전지용전극소재개발이 필수적과제가 되고 있는데 기존전극소재는 충전과 방전이 될때 수축과 팽창이 많이 되면 전지수명이 급격히 저하되는 기술적난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나노소재합성기술을 이용해 두께가 5나노미터(머리카락1만분의1)에 불과한 주석과 코발트의 합금을 규칙적인 벌집형태로 배열해 입자주의가 3차원다공구조로 이뤄져있어 수축과 팽창을 완화한다고 전했다.
박귀옥연구원은 <전극소재의 부피팽창제어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보여준 첫사례>라며 <차세대리튬이온전지를 설계함에 있어 새로운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강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