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이 줄기세포분야에서 치료제용도로 관심을 받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DNA 삽입없이 생성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28일 건국대 조쌍구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교수와 서울대 김병수화학생물공학부교수공동연구팀은 그래핀나노물질(GO-PEI)을 활용해 유전체삽입없이 iPS세포를 생성하는 전환기술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PS세포는 혈액이나 피부에서 체세포를 떼어내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만능줄기세포다.
연구팀은 그래핀옥사이드(GO)와 폴리에틸렌이민(PEI)이라는 물질로 새로운 나노물질(GO-PEI)을 개발해 RNA를 결합시킨 후 iPS세포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에 DNA를 iPS세포에 넣는 방식은 해당세포의 DNA가 남아 임상사용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약학분야국제권위지인<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최근호에 게재됐다.
김강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