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과 스위스 베른대학 그리고 군수회사 한화디펜스가 특수광섬유 레이저 개발에 나선다.
10일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가 지난8일 스위스 베른대학 응용물리연구소, 군수회사 한화디펜스와 함께 연구협약(MOU)를 체결했다.
또 공동으로 <고성능 광섬유 레이저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고성능광섬유레이저를 위한 특수광섬유의 개발과 상호방문연구를 수행해왔다.
앞서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와 스위스 베른대학 응용물리연구소는 2012년부터 광섬유 레이저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베른대학은 기초 물리학·환경기후변화·항공우주·약학 분야에 전문화 되어있다.
1960년 미국에서 최초로 레이저가 개발되고 1년뒤 1961년 6월 설립된 스위스 베른대학 응용물리연구소는 레이저와 광학전문연구소로 특수광섬유 제조에 대한 원천 기술과 광섬유 레이저에 대한 설계·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설립될 <고성능 광섬유 레이저 국제공동연구센터>는 항공·우주와 군수분야의 레이저기술 고도화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주기술원고등광기술연구소 이병하소장은 <베른대학과 한화디펜스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베트남 과학기술원·필리핀 대학 등 아시아지역 명문연구소는 물론 독일·영국·폴란드 등 연구소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는 남코리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군수산업 연구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한화디펜스·육군방공학교와 연구협약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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