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부모님께 효도를 결심하게 되는 순간은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봤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알바몬˃은 최근 어버이날을 앞두고 대학생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중 29%가 부모님께 효도를 해드려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으로 ˂나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봤을 때˃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모님께서 힘들게 일하시는 모습을 봤을 때> 18.9%, <부모님의 흰머리, 주름살을 발견했을 때>가 18.4%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그밖에는 <별 것 아닌 선물과 외식 등에 너무 감격하시고 좋아하실 때> 9.3%, <내 눈치를 보실 때> 4.4%, <내 앞에서 눈물을 보이실 때> 3.6%, <누군가의 부고소식을 들었을 때> 2.5%등 이었다.
또 전체학생들중 무려 91%가 자신이 불효한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고 답했다. 불효를 느끼는 순간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들의 경우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렸을 때>가 3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부모님과 싸운 뒤> 18.9%, <계속 취업에 실패할 때> 17.5%인 반면 여학생들은 <부모님과 싸운 뒤>가 26% 가장 불효한다고 느꼈으며 연이어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렸을 때> 21%, <다른 사람들의 자녀자랑을 듣고만 계시는 부모님을 뵐 때>가 19.6%로 2, 3위에 올랐다.
한편, 자신이 할수 있는 최고의 효도로는 33%의 학생들이 <빠른취업>을 꼽았으며 <내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는 것> 20.1%,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살가운 아들딸이 되어 드리는 것> 14.6%, <부모님과 자주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13.4%순이었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