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반일행동은 서울남대문경찰서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주최로 열린 애국대학생석방촉구기자회견에 연대했다.

앞서 10일 주<한>미대사관앞에서 대학생12명이 미의 <한국>내정간섭중단을 촉구하면서 미측에 면담을 요청했다가 강제연행됐다.

이후 이 학생들은 서울 중부·종로·혜화 경찰서로 나뉘어 연행돼 1차조사를 받은 뒤 남대문·동대문·성북 경찰서유치장으로 흩어져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은 연행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참가자들은 <정당한 면담요청한 애국대학생 지금당장 석방하라!>, <한덕수 최상목 지지한 미국은 사죄하라!>, <미국은 내정간섭 중지하라!>, <면회와 물품반입 가로막는 경찰서를 규탄한다!> 구호를 외쳤다.

연대발언에 나선 반일행동회원은 <어제 낮, 대학생들은 내란대행 한덕수와 최상목을 지지하고, 내정간섭을 자행한 미국을 규탄하는 투쟁을 벌이다 연행됐다. 모든 민심이 윤석열 체포로 구속으로 파면으로 향하고 있음에도 이를 막아나서는 미국에 항의하는 정당한 투쟁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끌고가야 하는 것은 맨몸으로 애국을 위해 투쟁한 청년학생들이 아니다. 군인들을 총칼로 무장시키고 민중들에게 총구를 겨누며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계엄으로 전쟁으로 모면하려 했던 윤석열을 끌고 가야 한다. 관저주위를 군인들로 둘둘 둘러채워 꽁꽁 숨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쿠데타와 계엄의 배후에는 언제나 미국이 있었다. 작년 12.3계엄 또한 모든 정황들이 미국과 떼어낼수 없는 사실들로 수두룩하다. 전시작전권도 없는 이상, 미국의 꼭두각시 윤석열이 체포되지 않는 이상 내전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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