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17차 온라인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소녀상지킴이의 〈벗들이 있기에〉노래공연이 펼쳐졌다.
사회자는 지난 5년간의 농성기간동안 벌어졌던 경찰들의 만행에 대해 전하며 〈지킴이도 농성을 하면서 많이 겪은게 있을텐데 그 일에 대해서 잠깐 얘기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지킴이는 〈최근 소녀상에서 일어났던 성희롱유튜버건이나 욱일기전범기를 비호하는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경찰들은 여전히 친일의 잔재가 깊숙한곳에 행정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남아있구나라는것을 많이 엿볼수 있었다〉며 친일극우무리를 비호하는 경찰을 규탄했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처음의 마음〉노래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사회자는 지킴이에게 〈경찰이 왜 친일경찰 아직도 그 뿌리가 남아있고 잔재들이 남아있는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얘기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킴이는 〈친일인명사전에 무려 4389명에 달하는 친일파를 거론했다. 그중에서도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직업군은 바로 경찰이다. 800여명으로 18%에 달한다.〉며 〈권력의 개로서 고등경찰들이 미군정때부터 다시 이승만박정희 거치면서 재등용되면서 지금의 경찰의 뿌리를 이룬 사람들이 고등경찰이다. 고등경찰이 왜이렇게 악질인가를 보면 고등경찰의 임무라는 문서를 보면 일본의 천황제를 부정하고 식민지통치를 저해하는 사상표현 언론의 자유를 억제하고 특히나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는게 고등경찰의 임무라고 아예 나와있다. 이 고등경찰의 대표적인물이 노덕술이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적인 친일경찰들의 악행들과 현재까지 이어져온 친일경찰의 역사에 대해 얘기했다.
사회자는 〈요즘 지킴이들 사이에서 재밌게 보고있는 짤중 하나가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아직도 제대로 안돼있지하면서 하나 짤을 보는데 그 짤이 뭐냐면 우리나라같은 경우 나름 고위급 군인들인가 해서 보면은 원래 해방전에는 뭐했던 사람들인지 보면은 일본군출신이다. 경찰도 경찰이고 군도 군이고 우리 사회 전반에 일제행위를 했던 그 뿌리가 그대로 남아서 친일에서 친미로 외세에서 계속 외세를 추종하면서 자연스럽게 파쇼권력에도 빌붙고 반민주세력에도 굽신거리면서 오늘날까지 기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뿌리깊은 탄탄한 콘크리트같은 이런 악폐들이 아직도 너무나도 잔존하고있기때문에 지금 당장 쉽게 부서지기는 어렵겠지만 계속 우리의 투쟁으로 실천으로 파열구를 내야지만 결국 바뀔수 있다는게 지난날의 역사만 봐도 그렇고 그렇기때문에 그중에 한축인 우리 반일투쟁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지킴이들이 매일 힘내서 투쟁해 나가고 있는것같다.〉고 전했다.
지킴이는 〈현장에서 싸우는것을 한축으로 돌리는 한편에 친일청산을 위한 3대법안을 제정하기위한 운동을 벌이는것도 중요하다. 1650일넘게 싸워왔던 그 각오 그대로 소녀상을 지켜내고 나아가서 역사를 지켜내고 저 친일극우무리들을 이땅에서 완전히 쓸어버리고 법적으로도 가능하게끔 이런 법안을 만들수 있는 싸움으로까지 반드시 청산시키기위해 벗들과 함께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바위처럼〉노래를 부르며 제17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ZYuqrU-_F4k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