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암과 대장암, 폐암 등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의 임상 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는 <K-캔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후에는 <K-심뇌혈관>, <K-호흡기> 등으로 보건의료 데이터를 확장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우선 한국인 호발 암종 정보와 신체 부착형 기기에서 수집되는 개인생성건강데이터 등 현장 요구가 많고 활용성 높은 분야를 우선으로 표준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 등을 통해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한해 5천건 개방하고, <K-캔서> 빅데이터를 시작으로 심뇌혈관 질환, 신종감염병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 관련 빅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복지부는 2025년까지 유전체 등 바이오 정보, 병원 임상기록, 공공보건의료데이터를 중심으로 3대 원천 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복지부 장관은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생태계를 갖추는 것은 환자 치료 등 의료혁신, 신약개발 등 산업혁신, 국민 권익 증진 등 사회혁신을 가속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