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대학의 과학자들이 불에 타지 않고 흰곰팡이에 견딜수 있으며, 수천번 접어도 괜찮은 매우 유연한 나무복합재료를 개발했다.
셀리포트피지컬사이언스 (Cell Reports Physical 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재생가능한 천연자원의 일종인 이 나무복합물질은 섭씨 영하 40~50도에서 오랫동안 유연성을 유지하고 섭씨 400∼500도에서도 불붙지 않는다.
특히 나무복합재료는 상온과 90%의 습도에서 75일동안 최대 100% 곰팡이가 피지 않았다. 반면 보통나무의 표면은 이런 조건에서 완전히 곰팡이가 피어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하이난대학과 시난민쭈대학의 과학자들은 세포벽에서 단단한 리그닌기질을 제거하기 위해 2∼5㎜ 두께의 저밀도발사나무를 섭씨 100도의 알칼리성액체혼합물에 12시간동안 담갔다.
다음으로 폴리아크릴아마이드를 기반으로 한 변형 하이드로겔로목재를 채웠다. 이는 뛰어난 유연성과 습기 유지, 내화성을 갖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는 나무복합재료들이 섭씨 영하 60도에서 1000번이나 절반으로 접거나 진공탈수를 해도 24시간동안 견딜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나무복합재료들이 건설, 의료장비, 그리고 스트레스센서에 응용할수 있는 가능성을 통해 산업화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