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2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2022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6월중순부터 말까지 수성과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등 태양계 6개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오전 4시30분쯤 새벽 하늘에서 볼수 있다.
특히 천왕성을 제외한 5개행성을 모두 맨눈으로 볼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행성들을 관측하기에 특히 좋은 시기는 6월26일을 전후한 날의 새벽 4시30분쯤이다.
또 11월8일에는 개기월식, 즉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붉게 변하는 장면을 볼수 있다.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이날 오후 7시16분에 시작해 오후 7시59분에 최대치에 이르며, 오후 8시41분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월식이 진행 중인 붉은 달 뒤로 천왕성이 숨었다 나타나는 이른바 <엄폐>현상이 동시에 나타나 더 특별한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