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소속의 산하기관에 대해 실시하는 2013년국정감사가 오는 1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일에 걸쳐 진행된다.
실제 감사일은 총 13일로 교육부소관기관에 대한 감사 7일,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속기관감사 5일, 현장시찰1일로 구성돼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대상은 총 104개 기관으로 교육부소관 60개기관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소관 44개기관이다.
감사위원장으로는 교문위 위원장인 민주당 신학용의원이 맡았다.
신위원장을 포함한 30명의 감사위원과 위원회직원 20인, 의원보좌관 30인, 정책연구위원4인, 속기주무관6인으로 구성돼 총 90인이 이번 감사의 중앙감사반을 이끌어간다.
8일 국회교문위에 따르면 고등교육분야에선 대학등록금과 국가장학금문제가 주요안건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번 감사의 주요감사사항은 △2013년 예산집행사항 △2013년도 주요정책 및 사업추진사항 △인사관리 등 기관운영에 관한 사항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등의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 기타감사위원이 필요로 하는 사항으로 규정했다.
국정감사 첫날인 14일에는 교육부를 비롯한 소속기관7곳의 국정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중 교육부산하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 대한 감사가 포함돼 있어 역사왜곡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교학사 역사교과서문제에 대한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소속기관 13개기관의 감사가 이뤄진다.
이날은 내년 고갈위기를 맞은 지역신문발전기금 문제가 미디어관련분야의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17일에는 문화재청과 소속기관 및 소관공공기관 등 6개기관의 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18일에는 교육부소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12개의 감사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한국장학재단과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21일에는 체육‧미디어관련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10곳의 감사가 이뤄진다.
22일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의 감사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지방교육청과 국립대학, 국립대학병원들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있다.
29일에는 콘텐츠산업 및 문화예술관련공공기관 12개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며, 30일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경기장시찰이 있을 예정이다.
31일과 1일에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 소속기관들에 대한 확인감사가 이뤄진다.
강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