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교육부 소속기관의 사이버침해는 최근 3년간 4만4천여건의 사이버침해가 있었던 것으로 발표됐다.
이중 대학은 3만9천586건(89%)으로 교육청 4천601건(10.4%), 대학병원‧공공기관 279건(0.6%)에 비해 집중적인 해킹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 정부기관과 언론‧금융권에 대한 대규모 해킹공격이 수차례 발생하면서 사이버테러 대책확립 필요의 목소리는 높아졌지만, 이에 반해 정보보호인력 양성은 여전히 미비하고 대국민 정보보안교육은 오히려 부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0년 7790명이었던 교육인원은 2011년 5847명, 2012년 4040명으로 줄었다.
정보보호교육강사는 2010년 64명, 2011년 27명, 2012년 14명으로 3년 동안 50명이 줄었으며, 강사 1명당 교육인원은 평균 289명이었다.
예산도 2010년 1억400만원, 2011년 7500만원, 2012년 5500만원으로 3년간 47.1% 감소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보보호인력은 앞으로 2015년 2천 6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