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직원들에 대한 범죄수사건수가 발표됐다.
6일 전국 국립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립대교직원들의 범죄수사개시건수는 총 1122건이다.
이 중 음주운전·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 등 도로교통법위반은 141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8년 12월 음주운전처벌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윤창호법> 시행 이후에도 국립대교직원들의 음주운전이 계속 돼 <음주운전을 뿌리뽑기위한 우리사회의 노력에 비해 대학의 경각심은 바닥>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현재 국립대는 법인화 이후 교직원에 대해 공무원으로 분류되지 않아 자체 징계규정을 적용받고 있으며 이에 솜방망이 징계가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편 국립대 중 음주운전적발 교직원이 가장 많이 나온 서울대는 관련규정개선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