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이어진 호우와 태풍 등의 기상악화로 쌀생산량이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196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쌀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생산량은 350만7000t으로 지난해(374만4000t)와는 6.4%(23만7000t), 평년(401만2000t)보다는 12.6%(50만5000t) 적은 양이다.
이는 정부가 통계작성을 시작한 1965년 이후 1968년319만5335t 다음으로 최저치다.
특히 10α당 생산량인 단수가 작년대비 5.9%(30kg)이 감소해 농민들의 대흉작 여론이 사실로 확인됐다.
앞서 통계청은 10월8일 쌀예상생산량을 363만1000t으로 전망했었지만 이보다 12만4000t이나 더 낮은 생산량으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