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7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836일째, 연좌시위를 199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실업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종로구청의 건설관리과 직원들이 몰려와 할머니들의 영정사진이 올려진 책상을 치우라 압박하며 계고장을 붙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현장에 있던 반일행동회원은 <이곳은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극우들이 정치테러를 하러 들어올수있기때문에 안된다.>고 설명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은 말하지 말라>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반일행동대표단은 수차례 종로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매일 농성장에 찾아와 사진을 찍고 영정사진이 올려진 책상을 철거할 기회만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