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진중공업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지도위원의 <희망뚜벅이>행진 40일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강대교를 건너 한진중공업 본사를 거쳐 청와대앞까지 행진했다.
마지막 집회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은 <노동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왜 아직도 노동자들은 굶고 해고되고 싸워야하는가>라며 반노동적인 현정권의 실태를 꼬집었다.
한편 부산에서 시작한 이 행진은 김지도위원과 현대중공업사내하청업체 서진ENG 해고노동자 변주현씨, 김계월 아시아나케이오부지부장, 김미숙 김용균재단이사장, 대우버스, 한국게이츠, 코레일네트웍스, 아사히글라스 등의 해고노동자와 그 뒤를 700여명의 노동자와 시민이 방역지침에 따라 9명씩 무리를 지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