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전기요금은 지난 분기보다 kWh당 3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은 액화천연가스, 유연탄 등 연료비가격이 급등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관계자는 연료비가격 상승분을 반영하면 kWh당 13.8원을 올려야 하지만 지난해 말 연료비연동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kWh당 3원만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최대 1050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전기료인상이 제품서비스비용 부담상승과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년만에 2%대로 올라선 것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