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한달동안 경남·전라도 부근에서 800톤 가량의 산업폐기물을 불법매립해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위탁처리받은 폐기물을 처리할 때 기존에 톤당 드는 비용은 23만원이지만 불법으로 처리하면 톤당 6만원 수준으로 처리할수 있다는 사실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이들은 땅주인에게 농기구수리업체를 만들겠다고 속여 계약금 4500만원만 지급했으며 지역주민들 모르게 가림막을 세우고 저녁 늦은시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국 단위의 폐기물매립 전문브로커가 공모한 것으로 보아 범행이 전국적·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경찰추산 보다 훨씬 많은 1200톤이 묻힌 것으로 보고 원상복구를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