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반일행동은 옛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351차토요투쟁을 진행했다.
다가올 4월24일이 일본 재일동포들이 민족교육을 지키기위해 한신교육투쟁을 벌인 날이라고 반일행동은 소개했다.
올해 75주년을 맞아 조선학교 교류와 지원 활동을 이어온 단체들의 문화제와 집회가 진행됐고, 참가자들이 소녀상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반일행동회원들과 응원의 말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눴다. 사회자는 <반일투쟁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요투쟁의 첫번째 순서로 반일행동 들불팀의 <벗들이있기에> 율동공연이 있었다.
다음으로 반일행동회원이 준비한 농성소식이 진행됐다. 회원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참사10주기를 언급하며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과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투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더해 이번주 소녀상에 찾아온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반일행동은 진정한 해방의 봄을 맞이하는 그날까지 언제나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높였다.
반일행동회원이 준비한 반일퀴즈를 맞춰보는 시간을 가진 뒤 발언이 진행됐다.
회원은 지난 16일 일본이 발표한 <2024 외교청서>에 독도는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점거>하고있다는 억지주장이 담겨있었다고 분노했다.
더불어 얼마전 있었던 <일제강점기강제동원피해소송> 판결에 일본은 <<외교청서>에서 이 판결을 결코 받아들일수 없다>고 밝혔다며 <일본정부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석열과 기시다는 한미일전쟁동맹을 강화하는 망언망동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윤석열은 <미일제국주의의 전쟁책동에 함께하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주의의 봄> 공동체코너가 진행됐다. 반일행동회원은 <우리가 다시 한번 소녀상옆에서 사진을 찍을수 있는 날이 <민주주의의 봄>>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도 친일파들은 청산되지 않았으며 <윤석열은 민생이 아닌 외세에게 굴종외교만 하며 민중들을 살피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발언에 나선 회원은 <권력에 눈이 멀어 부정선거를 강행한 자가 이승만>이라며 <반민중적이고 반민족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제의 이승만은 오늘날 윤석열이라며 <이번 총선결과가 민심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주열열사의 죽음은 이승만정권의 하야를>, <부산마산대학생들의 항쟁은 박정희의 종말을> 가져왔다며 <청년학생들의 움직임은 역사의 승리를 불러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학생들의 오늘날 사명은 윤석열타도>, <이승만의 후예 윤석열을 타도하여 우리의 정의를 실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반일행동은 다함께 <바위처럼>율동을 하며 문화제를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일군국주의강화 강력 규탄한다>, <한미일 동아시아전쟁책동 분쇄하자>,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철저히 해결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