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 1일 <지식의 날> 청소년수련센터수련생들과의 면담자리에서 미국의 아프간 주둔은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푸틴은 <미군은 20년동안이나 아프간에 주둔하면서 현지 주민들을 문명화시키고, 정치조직을 포함한 자신들의 삶의 규범과 표준을 이식시키려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그러한 시도를 한 미국은 물론 아프간 주민들에게도 비극과 손실뿐이었다>며 <결과는 제로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누군가를 위해 무슨 일인가를 하려면 현지 주민들의 역사, 문화, 철학 등을 고려하고 그들의 전통에 대한 존중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외부로부터 뭔가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