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자회사인 인터넷통신업체 룬을 청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룬프로젝트는 성층권에 기구를 띄어 기지국을 설치하기 힘든 외딴 지역까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데서 출발했다.
지난해 실제 케냐서부와 중부 5만㎢에 35개의 대형기구를 쏘아올려 LTE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대를 지나오며 전세계 인터넷망이 크게 확장돼, 성층권 풍선인터넷의 도움이 필요한곳이 크게 줄었다.
사업을 이어나갈만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고,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것도 실패하면서 사업의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
알파벳측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엔 기대한것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고 위험도도 높다는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