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극지연구소가 얼음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활용해 독성·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유용한 물질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팀은 크롬과 요오드가 섞인 액체를 얼리면 발암물질인 크롬의 독성이 감소하고 요오드는 산업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
크롬과 요오드의 혼합액체는 LCD공장에서 배출하는 폐수와 비슷한 성분이어서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산업현장에서 폐수처리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극지방실용화기술확보를 목표로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하는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