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마찰전기의 출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극구조를 설계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기원공동연구팀은 마찰대전나노발전기의 전극 구조를 마이크로톱니 형태로 바꿔 마찰전기출력을 기존 최대출력 2천V에서 5천V 이상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알루미늄판을 기계가공할 때 생기는 부산물인 <알루미늄 울> 재활용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
조한철박사는 <마찰대전 나노발전기는 감전으로부터 안전하고 자가충전 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활용가능한 미래기술>이라며 <향후 상용화되면 지나가는 사람들 운동에너지로 어두운 골목길, 등산로 전구를 밝히는 것, 고전압 활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세균을 플라즈마로 제거하는 것까지 실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국민 편의와 안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