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공동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막의 분자조성을 왜곡 없이 시각화하는 질량분석바이오이미징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기위해 <2차이온질량분석법>이 많이 사용되는데, 세포를 화학적으로 처리하거나 냉각 후 건조 과정을 거치면서 세포의 고유한 분자구조와 조성이 달라져 정확한 분석을 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5마이크로미터 부피의 세포배양액 저장고를 만들고 이를 콜라겐바이오분자 박막으로 덮어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후 배양된 세포를 단일층그래핀으로 덮어, 2차이온질량분석법으로 실험한 결과 세포가 죽지않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이미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최첨단나노이미징기술로 살아있는 세포막의 다양한분자를 왜곡 없이 정확히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를 원자수준에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