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육계에 따르면 주요 대학들에서는 신입생부터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1대1 취업컨설팅 등 진로 관련 프로그램도 강화하는 추세다. 

대학생들의 취업준비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한 대학관계자는 <요즘 학생들은 동아리활동도 취미보다는 학회 등 취업과 관련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며 <1학년들도 취업이 될 활동인지 아닌지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전공의 복수전공 지원은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문과계열에서 취업하려면 경제경영복수전공은 필수>라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이화여대는 이같은 학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문경영이라는 융합전공을 개설했다. 

한 취업준비생은 <일부 대기업은 학점만 보는게 아니라 어떤 과목을 들었는지까지 확인해 1학년부터 전략적으로 살아야 한다>며 <문과는 취업문이 너무 좁아서 저학년 때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취업을 못하는 낭인이 될수 있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하는 학생도 늘었다. 대학관계자는 <재학생신분으로 취업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졸업을 미루는 학생이 많다>고 분석했다.

201702140545762.jpg
번호 제목 날짜
2033 의대증원정책 반발 ... 휴학 의대생 6000명 육박 file 2024.03.14
2032 고려대 300명규모 <무전공학부대학> 신설 file 2024.03.14
2031 경북대인문대교수들 성명 <무전공구조조정안 철회하라> file 2024.03.12
2030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배상판결에 항소포기 file 2024.03.12
2029 새학기 맞은 대학생 5명 중 4명, 대학가 아르바이트 찾는다 file 2024.03.09
2028 지방대학통폐합 다그치는 <글로컬대학> ... 구성원 갈등 심화 file 2024.03.09
2027 51개대학에서 신입생정원 못채워 ... 과반수는 지방대 file 2024.03.08
2026 〈혼술〉하는 대학생 ... 상대적으로 우울감, 불안감 더 느껴 file 2024.03.08
2025 <의과대학 구성원들에게 사죄하라> ... 원광대학교총장 규탄문 file 2024.03.08
2024 경북대교수노조 <홍원화총장 스스로 물러나야> file 2024.03.08
2023 너도나도 등록금 인상하는 대학들 ...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 file 2024.03.08
2022 조선대, 학생반발에도 15년만에 등록금 인상 file 2024.03.07
2021 전국 33개 의대교수협의회 의대증원취소소송 제기 file 2024.03.06
2020 <기형적인 무전공 조장> 경북대구조조정안에 교수들 반발 file 2024.03.05
2019 노동법사각지대에 놓인 KAIST연구환경 ... 기초과학연구 유지될수 있을까 file 2024.03.05
2018 대책없는 장학금수혜 확대 약속 ... <총선용대책>비판 직면 file 2024.03.05
2017 경북도 <천원의 아침밥>사업 추진 file 2024.03.05
» 취업준비시기 점점 빨라진다 ... 대학활동기준은 <취업>에 file 2024.03.05
2015 입시경쟁 부추기는 졸업생 임금격차 ... 상위권 최대 1.5배 file 2024.03.04
2014 고려대의대생 휴학 및 수업·행사 거부 〈대책 없는 정부의 의대증원계획〉 file 2024.03.03
2013 강원관광대 폐교, 지역상권 침체 file 2024.03.02
2012 〈무전공〉 확대 .. 〈대학을 시장이 원하는대로 구조조정〉 file 2024.02.03
2011 대학등록금인상한도 역대 최고 … 대학은 〈눈치게임〉 file 2024.01.06
2010 최상위권 의대 선호 현상 … 서울대 수시합격 10명 중 1명 〈미등록〉 file 2023.12.29
2009 전북 부안군, 전국 최초로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 file 2023.12.29
2008 내년 R&D예산 결국 4조6000억 삭감 … 과학기술계 우려·비판 계속 file 2023.12.29
2007 내년 1학기 학자금대출금리 1.7% 동결 ... 국가장학금지원 확대 file 2023.12.27
2006 대학 잇따른 폐교, 주변 상권 죽어나는 현실 file 2023.12.25
2005 성추행신고 7개월 미룬 서울대, 가해자는 해외로스쿨 입학예정 file 2023.12.25
2004 총신대, 동성애지지 명목삼아 졸업예정자 <무기정학> 처분 논란 file 2023.12.23
2003 서울대, 정부 R&D예산삭감 교원수입으로 겨우 채운다 file 2023.12.20
2002 이공계대학생 849명, R&D예산삭감반대성명 국회 제출 file 2023.12.19
2001 부산대 <서울의 봄 대자보> 고의적 훼손 file 2023.12.16
2000 4시간만에 철거된 부경대 <서울의 봄 대자보> ... 말할 권리는 어디에? file 2023.12.16
1999 방학 앞두고 울상인 대학가 상인들 ... <겨울방학 어떻게 버티나> file 2023.12.16
1998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 부산 대학가에 대자보 등장 file 2023.12.14
1997 경북대 총학생회 <학생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file 2023.12.14
1996 서울대 음대 입시비리의혹 .. 입학본부 압수수색 file 2023.12.14
1995 <총학무용론>까지 언급되는 대학현실 file 2023.12.12
1994 을지대병원, 노조간판 달았다고 노조에 2000만원 청구 file 2023.12.12
1993 물가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대학생 자취방 file 2023.12.10
1992 부당채용의혹 붉어진 광주지역 대학들 file 2023.12.09
1991 과잠으로 뒤덮인 본관 ... 경북대·금오공대 통합 추진에 <결사반대> file 2023.12.07
1990 의견수렴 없는 을지대 간호학과 의정부캠퍼스 통합 … 학생들 반발 file 2023.12.06
1989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망언한 경희대교수에 경징계 논란 file 2023.12.05
1988 한양대 총학선거, 무산위기에 법정공방까지 file 2023.12.03
1987 인권위 <출산으로 인한 대학원신입생 휴학불허는 차별> file 2023.12.03
1986 대학원생 인건비 뺏은 경북대교수 집행유예 선고 file 2023.12.01
1985 <천원의 아침밥> 내년사업 불투명 file 2023.11.30
1984 대전지역 사립대, 총학생회장 선거규칙 두고 대립 file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