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1일로 1352일째를 맞이했다.
12시가 되자 1404차 수요시위가 시작됐다. 이화여대민주동우회에서 주관한 이날 집회는 이옥선할머니가 함께했다.
집회에서는 국민대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세움의 율동공연<바위처럼>을 시작으로 참가단체소개와 정의기억연대 윤미향대표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바닥소리의 문화공연<심청가>와 마리몬드, 경민고등학교, 이화여대민주동우회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사람들은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1404차 수요시위를 마쳤다.
이후 소녀상옆에서는 1352일차 소녀상농성이 계속됐다. 소녀상지킴이는 <수요집회가 28년째 진행중이다. 강덕경할머니께서는 폐암말기에도 수요집회에 나오셨다고 한다.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조금더 건강한 우리가 할머니들의 정신을 계승해 일본정부로부터 공식사죄·법적배상을 받아낼것이다.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