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평화의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폐기!아베정부규탄!친일반역무리청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첫번째 발언자로 희망나비대표가 나섰다. 그는 〈우리가 서있는 이 자리는 정의를 위해 싸운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1991년 김학순할머니의 내가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였다는 증언을 시작으로 남측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일제의 야만이 폭로됐다〉며 〈수많은 피해자들은 용기를 내 증언을 했고 할머니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과 전쟁없는 세상을 위해 투쟁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5한일합의를 언급하며 〈사죄가 들어가 있지않은 단돈 10억엔으로는 우리민족이 잃어버린 가족도 친구도 꿈도 되찾을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수많은 우리민족은 일제의 총칼에 쓰러져가야 했다. 햇빛한줌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가족을 그리워한채 밥도 먹지 못하고 석탄을 캐야했고 황국식민이라는 이름으로 일제의 총알받이가 돼야했으며 어린소녀들은 일본군의 성노예로 죽어가야 했다〉고 분노했다.
그는 〈1965한일협정과 2015한일합의를 이행하라며 압박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으며 우리동포들을 차별하고 시도때도없이 평화헌법을 개정하려하고 있다. 일본의 자위대는 이미 중동으로 자위대2진호위함 기리사메를 지난 10일 출항시켰고 이제는 우주작전대를 창설해 침략의지를 보이고있다. 그에 발맞춰 친일파들은 친미파가 되어 노동자민중의 피땀을 팔고 평화를 유린하고 있다〉며 최근 소녀상옆에서 벌어진 친일극우세력들의 만행에 대해 전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민족의 해방을 위해 한결같이 투쟁해왔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과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을 규탄하며 3번의 단식투쟁이 있었고 수많은 토요투쟁과 기자회견집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우리민족의 해방을 위해 가는 이 길은 두려움이 없다〉며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고 친일극우무리청산투쟁에 앞장서서 우리민족의 피눈물을 닦아낼것〉이라고 외쳤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일본의 중동자위대파견과 일항공자위대의 〈우주작전대〉부대 창설에 대해 전하며 〈2차대전의 전범국이자 패전국으로써 군대를 가질 자격을 박탈당한 일본이 여전히 군국주의망령에 빠져있는한 그 누구도 전쟁의 먹구름에서 벗어나 있다고 할수 없을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온 민중이 아베에 맞서 반전평화와 과거사청산을 외쳐야할 지금 오히려 이를 가로막고 나서는 엄연한 민족의 적 민족반역무리들이 있다〉며 미제국주의자들와 친일극우무리를 짚었다. 이후 〈미국은 최근까지도 일본자위대와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며 동북아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일본자위대무장을 묵인하고 협조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땅에 친일청산이 완결되지 못한 근본적인 이유 역시 미군정의 존재였다. 맥아더포고령으로 친일관료의 존속을 명시한 미군정은 미군정법령33호 발표로 미군정청 사령관으로 하여금 친일부역자를 또다시 친미의 이름으로 기득권의 자리에 앉혀 놓았다〉며 〈그랬던 미국이 지금까지도 지소미아연장강요 자위대훈련 등 노골적으로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정쟁에 이용하는 친외세반민족극우무리들과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는 매국반역집단에 대해 규탄하며 〈박근혜잔당과 친일언론들이 현재의 상황을 가지고 어떻게 떠들어댄다한들 한일합의가 내용과 형식에서 피해할머니들의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매국적인 합의였다는 사실은 죽었다 깨어나도 바뀌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그는 〈피해자할머니들과 민중의 염원은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이라며 〈일본의 전쟁범죄문제를 청산하는 유일한 방법은 반외세반아베투쟁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미래를 담당해갈 진짜 미래세대인 청년학생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본에 얼룩진 과거를 청산하는 싸움에 나서는건 시대적요구이며 청년의 사명〉이라고 전하며 〈우리는 앞으로도 민족비극의 씨앗이었던 친일친미 친외세의 역사를 청산하고 지금도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미일제국주의의 책동을 멈추는 투쟁에 한사람같이 나설것이다. 그 길에 우리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출로가 있을것〉이라고 외쳤다.
마지막 발언으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오늘로 농성 1596일차를 맞이했다고 알리며 〈1596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투쟁한 이유는 진정으로 해방된 새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2015년도에 체결됐던 한일합의는 아직도 우리가 진정한 해방을 맞이하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쟁범죄에 대한 죄의식이 하나도 없는 아베의 추악한 망동을 우리는 더 이상 가만두고 볼수 없다. 제대로된 전쟁범죄 사죄배상이 없는 아베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은 뼈아픈 역사를 반복할수 있게만드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친일극우세력들의 소녀상옆 일인시위와 기자회견에 대해 비판하며 〈친일극우무리 민족반역무리들을 이땅 위에서 철저히 청산시켜야 한다. 친일반역무리들은 자기들의 멍청한 친일행위로인해 반아베반일 투쟁을 더 불지펴오르는 하나의 땔감으로밖에 쓰이지 않는다는것을 알아야할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해결을 위해 농성 1000일때 소녀상을 지키는 농성투쟁에서 더 큰 반아베반일투쟁을 할것을 결의했다〉며 〈오늘은 반아베반일투쟁과 함께 문제해결의 시간을 앞당길수 있도록 친일반역무리들을 청산하는 투쟁 또한 같이 이어나갈것을 결의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문재인정권은 하루빨리 매국적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친일반역무리들을 청산시켜야 할것이며 외세공조가 아닌 민족공조로 나아가야 할것〉이라고 전하며 〈우리는 이제 문제해결이 될때까지 끝없는 투쟁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명낭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아베정부는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 규탄한다!〉·〈문재인정권은 매국적한일합의 당장 폐기하라!〉·〈문재인정권은 친일반역무리 철저히 청산하라!〉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현장영상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2926229297466598/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성명) 45]
문재인정권은 매국적한일합의 폐기하고 친일반역무리 청산하라!
1. 최근 친일반역무리들이 몰려다니며 날뛰고있다. 미래한국당대표 원유철은 〈미래통합당과 상의해 관련한 공동TF를 구성하겠다〉고 나섰고 친일매국언론 조선일보는 연일 자극적인 보도를 쏟아내고있다. 일본정부와 친일극우들의 소녀상에 대한 공격도 극에 달하고있다. 2주전부터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는 친일반역무리들의 집회가 소녀상 바로 옆에서 벌어지고있다. 어제는 모기자회견장입구에서 〈위안부상은 위안부 공개모욕이자 두번 죽이는 일〉, 〈인권침해의 상징 위안부상은 철거하라!〉 등의 구호를 내걸고 난동을 부렸다. 감히 역사왜곡을 자행하며 전쟁성노예문제해결을 가로막는 친일반역무리들의 반민족만행에 온민중이 격분하고있다.
2. 아베정부의 일군국주의화책동이 심화되고있다. 일총리 아베는 평화를 바라는 민심을 외면하며 노골적으로 반헌법전쟁책동을 계속하고있다. 아베는 일본정부의 코로나19대응에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서 〈모범답안이 있는게 아니다〉, 〈비판과 불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고 강변하며 오히려 위기를 빌미로 평화헌법개정을 강행하고있다. 동시에 평화헌법을 위반하는 군사대국화를 가속화하고있다. 일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우주작전대창설을 예고하며 〈자위대〉의 활동범위확대를 추진하고있으며 해상〈자위대〉는 중동으로 파견하는 2진호위함 〈기리사메〉를 출항시켰다. 지난달은 일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며 동북아침략야욕을 고취시켰다. 전쟁범죄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양심도 없는 아베정부의 대동아공영권망상에 한반도·동북아전쟁위기가 또다시 고조되고있다.
3. 우리는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 친일반역무리청산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선포한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의 유일한 길은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일본정부의 공식사죄·법적배상이다. 우리민족의 존엄을 유린하고 군국주의부활을 획책하며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아베정부를 끝장내고 외세에 빌붙어 정의로운 반일투쟁을 훼방하는 친일반역무리를 깨끗이 청산할 때에만 평화와 안정의 새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 문재인정권은 무엇보다 먼저 매국적한일합의를 당장 폐기하고 친일반역무리를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 오늘로 소녀상농성 1596일째를 맞이하는 반일행동은 지금까지처럼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와도 일본군국주의와의 투쟁, 친일반역무리와의 투쟁을 완강히 전개할 것이다. 우리는 갈수록 노골화되는 친일반역무리의 발악적 훼방과 형언할 수 없는 음해모략에도 절대로 굴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고 일본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분쇄할 것이다.
아베정부는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 규탄한다!
문재인정권은 매국적한일합의 당장 폐기하라!
문재인정권은 친일반역무리 철저히 청산하라!
2020년 5월12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
소녀상특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