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27일로 1611일째를 맞이했다.
이날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제 1441차 수요시위가 진행됐다.
한 지킴이는 수요시위의 시작과 동시에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왜곡하는 친일반역무리의 기자회견이 3군데에서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에 대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교묘히 왜곡하여 자신들의 거짓된 주장에 쓰는 파렴치한 짓을 해대고 있다. 참과 거짓을 섞어 선동한 괴벨스처럼 이들의 망동도 다를게 없다〉며 〈할머니들의 삶을 이해하는 척 할머니들을 위하는 척을 해대고 있지만 결국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반일행동은 이제 17분 밖에 남지 않은 할머니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후대들이 다시는 이와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는 전쟁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거리에서 투쟁 또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지킴이들은 소녀상주변에 난 잡초를 제거하며 주변을 깨끗이 정리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지킴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네며 지지의 뜻을 표했다.
한편 반일행동은 〈일본정부 전쟁범죄 사죄배상! 친일친미매국 분단수구악폐 청산!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아베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저지!〉 구호피시를 들고 청와대앞에서 448일째, 일본대사관앞에서 269일째 일인시위를 전개했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