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29일부터 9월14일까지 17일간 홍대앞 창작거리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일대에서 펼쳐진다.
프린지페스티벌은 자유참가프로그램과 기획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자유참가프로그램에는 총106팀이 참가해 연극/피지컬, 무용, 음악, 복합장르/퍼포먼스, 전통연희, 영상 등을 발표한다.
기획프로그램은 ‘확장’ ‘교류’ ‘소개’ ‘비평’ ‘여정’ ‘대안’이라는 키워드로 일상의 공간들에 낯선 예술과 사람을 연계하는 작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주최측은 ‘밤샘프린지’ ‘프린지클럽’ ‘문화기획자의 밤+피로열차999’ ‘동교동기이한 하꼬방 : 거리극프로젝트’ ‘가방 속 인형이야기 : 테이블인형극을 위한 인형워크숍&발표’ ‘에코프린지프로젝트’ 등의 이벤트뿐 아니라 독립예술과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포럼과 기획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예술공동체마을을 중심으로 예술창작과 대안문화활동을 하는 필리핀예술가를 초청한 해외교류프로젝트 ‘희망의 지도, 희망의 노래’는 이번 기획프로그램을 대표하는 행사로, 4명의 필리핀예술가들의 공연과 강연, 즉흥워크숍을 볼 수 있다.
프린지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seoulfringefestival.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