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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련(21세기서울지역대학생연합)과 반값등록금국민본부는 24일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5대요구안실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154개교 사립대법인들이 부담해야하는 금액 3863억원중 55.3%인 2137억원만 부담했다”며 “미납한 112개교대학의 1724억원은 학교에 전가돼 학생들의 등록금부담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립대학들은 재정절감노력이나 최소한의 책임을 지지않고 있고 이런 행태는 등록금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승헌 경기대부총학생회장은 “건물신축이나 전산망확충 등 큰 비용이 드는 일은 학교법인이 부담해야하지만 실제는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다”며 “결국 법인전입금이나 법정부담금이 없는 학교는 미래가 없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대통령의 반값등록금공약이행 △국가장학금제도개선 △현행대학구조조정정책폐기 및 대학공공성강화 △국공립대기성회비폐지 △사립대학재정회계관리감독강화 등 5대요구안실현을 촉구하고, 청와대로고위에 5대요구안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유하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