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교수들이 정부의 외교정책 등을 규탄하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2일 한국외대교수와 연구자 등 85명은 대자보를 통해 윤석열정부의 외교참사를 규탄하며 중장기적인 외교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규탄한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을 되풀이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라고 규탄했다.
지난달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굴욕적인 친일외교행보>라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익에 부합하는 한일관계수립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