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관련단체들이 사교육에듀테크업체들과 유착의혹을 받는 이주호교육부장관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오전11시 전국대학노조, 한국비정규직교수노조 등 대학관련단체들은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을 무한경쟁과 양극화, 서열화로 몰아넣을 시장만능주의자 이주호후보자는 당장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이후보가 교육업체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았던일을 비판하며 이후보를 지명한 윤석열대통령은 도대체 교육을 무엇이라 보고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중렬한국비정규교수노조위원장은 <이후보는 거간꾼이 되어서 교육을 시장에 팔아먹은 사람이다>, <이런 교육시장화부역자에게 우리의 교육을 내맡길수 없다>고 주장했고 박은경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대표는 <이후보가 귀족학교를 늘리고 일제고사로 학교를 경쟁에 내몬 인물>이라며 이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이주호교육부장관 임명반대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