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프리카수단에서 빵 가격급등에 항의하는 시위 중 학생 1명이 숨졌다.
수단 서다르푸르주 주도인 엘주나이나에서 학생, 주민 400여명이 거리에서 빵 가격급등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다. 경찰은 최루가스와 몽둥이로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고등학생 이브라힘 세케란이 숨지고 시위대 6명이 다쳤다.
수단은 매년 200만t가량을 소비하지만 자국에서 생산하는 밀은 12%에 그치고있다. 정부가 직접 곡물 수입하는 방식을 중단하고 민간기업에 수입을 맡기기로 하면서 빵가격이 최근 두배이상 뛰었다.
같은 날 수도 수단 카르툼과 남동부 다마진 등 다른 도시에서도 같은 시위가 진행됐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