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옥스퍼드대학이 연간 입학통계보고서를 발표했다. 옥스퍼드대학은 8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명문대학으로서 학부생 출신을 조사한 이번과 같은 조사는 대학역사상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입학한 학부생 3270명중 82%에 달하는 학생이 백인이다. 아시아계, 라틴계, 아프리카계 학부생은 모두 합쳐야 18%에 그쳤다. 특히 흑인의 경우에는 1.9%로 48명에 불과했다.
또한 영국내에서 부유하기로 유명한 잉글랜드남부 출신의 입학생 또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옥스퍼드대학이 <소수백인 특권계층의 산실이 아닌가>하는 비판이 사실임이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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