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뉴스에 따르면 23일 일본 오사카 이쿠노조선초급학교 예술발표회가 있었다. 재학생 2백여명이 준비한 민속놀이, 풍물놀이, 상모돌리기, 사물놀이 등의 공연에 통일을 향한 염원이 담겼다.
1학년학생들은 단일기를 가슴에 달고 역도선수나 무용가가 되고 싶다며 <출발! 통일미래에로!>, <우리는 통일올림픽선수!>공연을 선보였다.
6학년학생들의 <우리 학교, 우리 행복>과 <우리 학교 영원하여라> 합창공연과 전교생의 <긍지 높은 배움의 요람>교가합창에는 일본정부의 재일조선학교 차별에 맞서 우리말과 역사를 배우겠다는 다짐이 굳게 배였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이나 여성인원운동가인 길원옥할머니가 무대에 올랐다.
길원옥할머니는 <한 많은 대동강아>를 독창했다. 조선학교학생들은 환호와 같은 인사로 화답했다.
이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