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인터넷강의를 찾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유니스터디(대학전공인터넷강의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유니스터디의 회원수는 코로나19이전인 2019년 대비 3.2배 증가했다. 대학전공 인터넷강의업체인 에어클래스의 경우 지난해 수강생이 2019년 대비 약 80%증가했다.
대학생들은 주로 고교 교과과정과 대학수업의 난이도 차이가 큰 과목의 인터넷 강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처럼 대학생들이 인터넷강의를 찾는 이유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비대면수업에 대한 불만이 영향을 미쳤다.
대학생들내에서 동영상 끊김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수업에서 다뤄지는 자료들의 열람이 어려운 점 등 각종 문제로 인해 비대면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워 사설<인강>을 선택하는 흐름이 형성된 것이다.
이를 두고 성결대학교 성지훈교육학교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수업이 일상이 된 만큼, 국내대학들도 비대면강의의 문제점이나 취약점 등을 파악·개선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