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음악과에서 졸업예정자들이 학교 측으로부터 최저이수학점을 채우지 못해 졸업을 할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학생들은 학과홈페이지에 게시된 졸업학점관리안내표에 따라 졸업이수학점을 채웠지만 학교 측이 잘못된 졸업학점안내표를 게시해뒀던 탓이다.
학교 측의 실수로 졸업예정자 21명중 5명의 학생은 졸업을 못함에 따라 대학원진학은 물론 취업까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학교 측은 졸업학점을 이수하지 못한 것이 학생자신들의 책임임을 인정하면 교수와 조교가 추가학기등록금을 부담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학생들에게 쓰도록 강요해 논란이다.
B학과장은 한 기자와의 통화에서 <모르는 일이다>,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일각에서는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만 열을 올리지말고 학교 내부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