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3일로 1142일째를 맞이했다.
1374차 수요시위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단체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오늘도 여는공연으로 <바위처럼>율동공연이 펼쳐지고 뒤이어 한경희 정의기억연대사무총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자유발언에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전반석고등학교동아리<반크>, 평화나비네트워크의 발언과 성폭력반대희극인단체의 연대발언이 있었다. 또 사진촬영은 거부됐지만 재일조선학교에서온 해외동포가나서 발언했다.
이날 수요시위에는 소녀상지킴이도 자유발언에 나섰다. 그는 최근 소녀상지킴이에게 두차례에 걸쳐 이어진 악성성희롱메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일본제국주의군대가 국가주도로 저지른 전시성폭력범죄임을 모두 아실거다. 이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소녀상지킴이들에 대한 신변위협과 성희롱범죄는 다시는 당신과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평생을 싸워온 피해할머니들에 대한 모독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며 분노했다. 지킴이들은 이번 범죄를 좌시하지 않고 언론에 알리고 법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며 어떤 협박과 압박이 있어도 굴하지 않고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요시위는 성명서 낭독과 함께 끝이 났다. 이후 1135일차 농성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매국적 한일합의 폐기하라!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공식사죄·법적배상하라! 헌법개정 군국주의부활시도 아베정권 규탄한다!> 일인시위는 소녀상옆에서 전개됐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