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서울종로경찰서앞에서 〈차량돌진살해위협규탄!친일반역무리강력처벌!〉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성명 <소녀상지킴이를 향해 차량돌진위협만행을 자행한 친일극우유튜버를 즉각 처벌하라!>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성명) 53]
소녀상지킴이를 향해 차량돌진위협만행을 자행한 친일극우유튜버를 즉각 처벌하라!
1. 소녀상지킴이를 향한 친일극우무리의 극악무도함이 하늘을 찌르고있다. 14일 친일극우유튜버 <우파삼촌tv>는 연좌농성중이던 소녀상지킴이들과 소녀상을 향해 승합차로 돌진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이후 <재밌다 진짜>라고 웃으며 떠벌리는 모습에 모두가 경악했다. 사람을 향해 차량을 급돌진한 것은 특수폭행이고 살인미수다. <우파삼촌tv>의 범죄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소녀상의자에 앉아 감히 소녀상철거에 광분하다 소녀상지킴이에 의해 끌려나오기도 했다. 당시 <우파삼촌tv>는 <동상을 보호하는 국가는 북한과 우리나라밖에 없다>, <정의연이 누구나 앉아서 쉬다가라 했다>고 망발했다. 또 연좌농성중이던 지킴이의 머리를 걷어차며 소녀상에 난입하는 파렴치한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2. 극우유튜버·자유연대사무총장 김상진은 소녀상에서 수시로 모욕적 폭언을 일삼아왔다. 입에 차마 담을 수 없는 갖가지 욕설과 농성장을 들춰보며 감히 지껄인 성추행망언들은 수감돼야 마땅한 정도다. 후안무치한 성추행망언들이 기사화되자 <남학생들을 불특정대상으로 한말>이라는 궤변으로 범죄행위를 자인했다. 또다른 극우유투버 <상상은자유tv>는 지킴이여학생들의 신체부위를 노골적으로 확대해 촬영하며 생중계송출을 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갖가지 성추행망언을 내뱉었다. 이밖에도 고성방가는 물론이고 지킴이들의 신체와 휴대전화를 불법촬영했으며 피해자할머니의 명패를 짓밟는 등의 온갖 망동을 저지르고있다. 반역무리들의 중범죄·망동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기에 우리는 그동안 수집해온 확실한 증거자료들을 첨부해 극우유튜버들을 엄중히 고소고발한다.
3. 친일극우무리들이 발광하는 동안 경찰은 철저히 수수방관했다. 종로경찰은 성추행현행범을 적극적으로 비호하며 오히려 항의하는 시민을 연행하는 망동을 벌였다. 인간쓰레기인 성추행범을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다고 비호하던 경찰이 소녀상에 감히 욱일기를 붙이려는 극우무리의 만행을 저지한 소녀상지킴이에겐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하고있다. 경찰은 우리민중이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를 고문·탄압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하한 김상옥열사의 의거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우리는 친일극우무리와 친일친극우경찰을 비롯한 모든 민족반역무리들을 청산하는 길에서 굴함없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0년 7월16일 종로경찰서앞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