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진격시위를 전개한 청년레지스탕스 두회원은 <남기는글>을 통해 결행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회원들이 작성한 <남기는글>이다. 


미국은 또다시 우리민족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침전쟁연습을 재개했다. 북수뇌부타격이라는 주된 목적을 가진 이 전쟁연습을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자행하는 저의가 무엇인가. 앞에서는 평화를 위하는척 손을 내밀더니 뒤에서는 어두운골방에 숨어 전쟁책략을 꾸미는 미제국주의의 기만적인 양면책에 우리는 더이상 속지않는다. 트럼프정부는 지금 당장 북침전쟁연습을 영구중단해야한다. 미제의 총알받이로 죽어간 이땅의 아들딸들이 몇인가. 또 끔찍한 전쟁으로 학살당한 사람이 몇인가. 우리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켜온 지혜로운 민족이다. 이땅에 참혹한 전쟁은 두번다시 없어야하며 미국은 미본토가 불바다가 됐을때 때늦은 후회하지말고 지금 당장 미군을 철거시키고 우리민족의 일에 손을 떼야한다.


<21세기조선총독> 해리스는 남코리아의 주인마냥 군림하며 내정간섭을 노골적으로 자행하고있다. 이땅의 진정한 주인인 노동자민중을 탄압하고 온갖 엽기적인행보로 이미 온 민중의 분노가 들끓고있다. 해리스가 일제강점기조선총독과 다른것이 무엇인가. 민중민주세력을 절멸시키는데 앞장에 서고 우리민족의 통일을 막아서는것이 식민총독의 모습과 꼭 닮아있다. 우리는 트럼프의 전쟁미치광이 행각에 날개를 달아주는 해리스를 반드시 추방시켜야한다. 


<한국은 부자나라>·<미국에게 더 큰 지불을 해야한다>고 떠들어대는 트럼프는 어떠한가. 우리민족과 맺은 약속은 지킨것이 단한가지도 없으면서 오로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민중의 혈세를 강탈하는 날강도다. 천문학적인 유지비를 내라 강박하고 심지어 남코리아노동자를 인질로 삼지않았던가. 우리나라민중들을 식민지노예로, 돈을 달라는대로 주는 ATM기로 보지않는한 어떻게 이런 뻔뻔스러운 만행을 저지를수있겠는가. 미군 스스로 우리가 너희를 지켜줄테니 너희는 돈을내라고 하는 날강도짓이다. 우리는 단 한번도 우리를 지켜달라 부탁한적이없다. 지금당장 이땅에 존재할이유가 없는 미군을 철거하라. 


7.4남북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 그리고 4.27판문점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9월평양공동선언까지 긴시간을 인내하고 인내하며 이길을 전진해왔다. 더이상 미룰수없는 과업인 우리민족의 평화통일을 누가 막을수있겠는가.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열어제낄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이 발표된지 어느덧 2년이 지났으며 우리민족은 평화번영통일의 대통로를 향해 전진하는 일만이 남았다. 하지만 74년간 우리를 괴롭히던 미제에 의해 또다시 장애물이 놓여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범위의 경제위기·민생파탄은 미국 또한 피해갈수 없었으며 자국의 경제·정치적위기를 또다시 우리민족의 문제로 해결해보려고하는 제국주의의 더러운 야욕이 보인다. 막는다고 막아지는 평화와 통일이 아니며 미제라는 장애물은 그저 속도를 늦출뿐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을 막을수없다. 눈앞에서 노동자민중이 생존권을 잃고 쓰러져가는 모습을 보고도 이시대의 양심적인 청년학생이 어찌 가만히 있을수있을까. 그렇기에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앞당기고 간악한 미제를 몰아내는 정당하고 평화로운 진격투쟁을 당당히 결의한다.  


북침전쟁연습 영구 중단하라!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2020년 4월28일 청년레지스탕스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어제는 4.27판문점선언 2주년이 되는해이다. 제작년 남과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4.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선포하며 평화,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열었다. 이 선언으로 우리는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사상과 원칙이 자주통일로 가는길임을 우리는 확인했다. 


그러나 지금의 정세는 어떠한가. 우리는 지금 평화냐 전쟁이냐하는 두가지 갈림길에 있다. 지난 4월20일부터 24일까지 트럼프는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을 남코리아에서 재개했다. 미군은 앞에서는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뒤에서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친미대리정권을 이용해 민족을 분열시키고 시대착오적인 양면책으로 전쟁정세를 심화시키고있다. 


이땅에서 전쟁의 먹구름을 가져오는것도 모자라 미군은 심지어 천문학적인 액수를 들이밀며 미군유지비인상을 압박하고있다. 2020바이러스대공황으로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은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하루에 수만명의 사람이 실업에 몰리고 급기야 삶을 포기하기까지 이른다. 우린 더이상 미군에 의해 억압받고 착취받을 수 없다! 우리 사회의 주인은 우리 민중이다!


또한, 식민지총독해리스는 어떠한가. 일제시대 총독이 부활한듯 희대의 내정간섭을 자행하고있다. 이것은 일제시대 일제가 우리민중에게 저질렀던 만행과 본질상 전혀 다르지않기에 우리는 이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수없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학생으로서 이 땅에 미제에 의한 만행을 두눈뜨고 지켜볼수없다. 이땅의 민족과 민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외면할수 없다. 또한 역사에서 본 항쟁들에 일떠나섰던 열사들의 목숨이 헛되지않도록 우린 끝까지 투쟁해야한다. 


지금의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 엄중하며 시대는 우리에게 요구하고있다.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철거시켜야지만 진정 노동자민중이 주인인 세상을 안아올수있다. 우리의 한점의 불꽃이 들불이 될것을 확신한다. 그 선두에 설것을 결의하며 나는 진격에 나선다. 역사의 대하는 변함없이 고고히 흐르고있고 민중이 주인되는 방향으로 흐르고있다. 승리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투쟁! 항쟁! 정면돌파!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북침전쟁연습 영구 중단하라!


2020년 4월28일 청년레지스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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