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서울지방경찰청앞에서 〈소녀상일인시위폭력방관서울시경규탄! 가해자강력처벌! 친일매국수구악폐청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성명) 41]
친일극우들의 반민족망동짓을 묵인방조한 경찰을 엄중처벌하고 서울시경찰청장은 공개사죄하라!
1. 25일 친일극우들이 소녀상에 몰려와 천인공노할 매국망동짓을 자행했다. 이들은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를 완전히 모욕하는 구호판을 버젓이 들고 감히 소녀상과 나란히 앉아 온라인방송을 하려 했다. 너무도 명백한 정치적 테러에도 현장에 배치된 경찰은 어떠한 제지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친일극우들의 반민족망동짓을 묵인·방조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철야농성중이던 반일행동여성회원이 직접 나서서 저지해야 했다. 그러자 친일극우는 우리여학생에게 달려들어 폭력적으로 위협했고 성추행까지 서슴지 않았고 경찰은 끝까지 이 사태를 수수방관하며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유도했다.
2. 법을 지켜야 할 경찰이 직무유기 등 오히려 법을 유린한 일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지난 1월에도 농성장을 폭력적으로 발길질한 친일주구들의 만행을 방관하고 이들의 범행을 축소하려 하며 가해자를 옹호하더니 이번에도 소녀상에 대한 정치적 테러를 방관했다. <소녀상옆 기동경비대의 목적은 소녀상과 일본대사관을 동시보호하려는 것>이라는 종로경찰서경비과의 황당하고 구차한 변명이 민족과 민중에 대한 기만이라는 것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자신들 스스로가 일제강점기때부터 형성돼온 악폐무리라는 것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속적이며 반복적으로 친일주구세력을 비호해온 경찰악폐세력에 대한 우리와 민중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있다.
3. 욱일기를 흔들며 군국주의부활을 망상하는 아베일당과 일장기를 흔들며 반민족만행을 일삼는 친일극우들은 결코 둘이 아니다. 분별없이 시대를 역행하는 자들은 민족·민중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그 끝은 오직 파멸이라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반민족극우무리의 매국배족망동을 묵인·옹호하는 세력의 말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서울시경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반민족수구악폐세력을 청산하고 일본군국주의자들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인 반아베반일투쟁은 시대의 정의이자 민중의 양심이다. 우리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반민족극우무리들을 철저히 청산하며 민족자주의 새시대를 반드시 앞당길 것이다.
친일극우악폐 청산하라!
친일극우악폐 비호한 경찰 처벌하라!
서울시경찰청장 공개사죄하라!
2020년 3월26일 서울시경찰청앞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