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즉각폐기! 일본정부전쟁범죄공식사죄법적배상!> 기자회견·행진을 진행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보도(성명) 39]
애국애족의 기치 높이 반아베반일투쟁을 계속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 소녀상농성1500일을 맞으며
아베정부의 역사왜곡망언·망동이 해가 갈수록 심각하다. 지난해는 전범역사지우기에 열을 올리며 강제징용배상판결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경제보복을 자행하더니 올해는 독도침탈야욕까지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연이은 도발을 감행하고있다. 지난 20일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주장과 날조로 채운 <영토왜곡전시관>을 도심한복판에 확대개관하더니 우리외교부의 항의에 대해서는 <한국정부관계자도 와보길 바란다>, <구체적으로 토론을 하면 되지 않느냐>며 파렴치한 망발을 해댔다. 이달 1일에는 일본육상자위대의 홍보영상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시한 사실도 확인돼 우리를 격분시켰다.
희대의 전범국 일본은 군국주의부활을 망상하며 새해벽두부터 반헌법전쟁책동을 노골적으로 벌이고있다. 지난달에만 4차례나 개헌논의를 촉구하며 개헌의지를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심지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사태를 구실삼아 개헌을 추진하려는 황당한 망동까지 있었다. 불안민심을 자신들의 야욕에 이용하려는 추악한 발상에 민심도 등을 돌렸다. 군사적으로는 미국의 중동패권전략에 편승해 해상<자위대>의 중동파병을 명령하며 <자위대>를 계속해서 정규군으로 만들기 위해 획책하고있다. 지금은 해상<자위대>의 무력사용가능성까지 언급되고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전범역사부정도 줄을 잇고있다. 지난해말 <한일합의의 착실한 실시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일외무성간부의 망언과 <한일관계개선을 위해서는 한국정부가 청구권협정을 지켜야 한다>는 아베의 헛소리가 계속됐다. 아베정부의 망언․망동에 친일수구악폐세력들도 미쳐날뛰고있다. <반일종족주의>공동저자인 친일주구 이우연을 중심으로 <소녀상철거>집회가 매주 벌어지고 있으며 수요시위까지 훼방하고있다. 또 소녀상을 <반일동상>이라고 감히 폄훼하며 일제식민지배를 찬양하고 아베정부의 소녀상철거압박에 동조하고있다. 오늘 친일수구악폐들의 행태만 봐도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전쟁범죄사죄배상을 위한 반아베반일투쟁이야말로 친일수구악폐를 청산하는 애국애족의 투쟁, 민주수호의 투쟁이 아닐 수 없다.
매국적 한일합의는 폐기돼야 하고 일본정부는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이행해야 한다. 오늘로 소녀상농성은 1500일을 맞았다. 아베정부가 <한일합의의 착실한 이행> 운운하며 소녀상철거를 압박하고 전쟁책동을 벌여가며 군국주의부활을 획책하는 지금, 우리는 다시한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반아베반일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길과 항구적인 평화의 길은 결코 둘이 아니다. 아베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저지하고 친일수구악폐를 청산할때 일본군성노예제문제 또한 결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우리는 숭고한 정의의 길에서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최후승리를 앞당겨올 것이다.
2020년 2월6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실업유니온 시사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