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대학뉴스는 이번 세계노동절대회에 참석한 대학생·청년들을 만나 ˂1. 집회에참여하게된계기˃, ˂2.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대학생·청년들에게 한마디˃, ˂3. 세월호실종자 친구들과 가족분들게 한마디˃라는 3가지질문으로 인터뷰를 했다. 이에 인터뷰내용 전문을 싣는다.
▲ 5.1세계노동절대회에 참가한 대학생·청년들
노동자연대다함께(35) 배수연(여자.청년)
1. 정부가 공공부문민영화를 추진중이다. 그로인해 지난번에는 철도노조 등이 파업에 나서게 됐고 이런것들이 공공부문노동자들만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것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느꼈다.
더불어 이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나라 민영화흐름에 맞춰 함께 이뤄지고있는데 이런것들에 맞설 필요를 느꼈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참여했다.
고려대철학과09김성빈
1. 사실 한국에서 실제 일하는손에서 만들어진 가치를 대부분 가만히 숨쉬고 앉아있어도 몇억씩버는 건물주나 사주들이 가져간다. 이런 왜곡된 구조, 체계, 체제가 문제라고 생각했고 노동절을 맞아 그런문제에 대해 한목소리를 보태기 위해 참가했다.
세월호도 실제 일하는 사람. 국민들을 사람들을 정부가 공권력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드러난 계기라보고 이걸 통해 사회시스템의 전면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 세월호사건, 밀양할머니 또 체류액을 맞고 돌아가신 장애인분. 뉴스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모두가 슬퍼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슬픔을 넘어 무엇이 문제고 그것을 함께 어떻게 바꿀수 있을지 고민하면 좋겠다.
3.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한 시민으로써 제2,3의 세월호가 없도록 절대 가만히 있지않겠다.
성공회대29대총학생회장 11학번곽호준
1. 대학생도 예비노동자이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하고 대부분 비정규직 노동자가 된다. 그렇기에 노동자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참가했다.
2. 노동자문제, 내 일이 아닌것같지만 내옆에 친구, 우리부모님 등 우리모두가 노동자. 집회가아니라도 노동자문제 관심있게 지켜보고 관심갖는 대학생이되길.
3.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살아돌아오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무슨말을 하기조차 미안하고 조심스럽다. 기적처럼 돌아와주길.
고려대13서어서문 권구선
1. 우리도 결국 노동자가 될 운명. 노동자들의 처우개선되야 우리가 노동자가 됐을때 더 바람직한 사회환경속에서 노동할것이라고 생각해서 참가했다.
2. 노동자가 되어서 노동자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그때 이곳에 분명 찾아오게될것. 그러면 학생들도 이해하게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3. 무사귀환이란 말을 전하고 싶다.
한신대 사회복지11 김은희
1. 처음에 선배들의 권유로 노동절집회에 참가하게 됐다. 올때마다 모든 사람이 노동자고 또 곧 우리가 노동자가될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 나같은 경우 학과가 복지학과다보니 빈곤에 관심이많은데 이게 개인의 문제인지 사회구조의 문제인지 생각해볼 때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문제인 사회문제라고 깨닫게 됐다.
2. 사실 투쟁이 사회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두가 활동가가 되고 투쟁에 나설수는 없다. 당장 빈곤에 처한 대학생은 알바를 해야 일상을 지킬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은 지키돼 사회구조에 문제가 있다면 관심을 가지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 지금 세월호문제는 슬픔만커져있다. 아직 아이를 찾지못한 부모님들은 어서 아이들을 찾았으면 하고 이문제가 우리모두의 문제이다. 아이들과 유가족. 모든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해야하고 일상 유지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들을 응원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사회적실천이 있다면 무엇이든 함께 하고싶다. 그분들뿐 아니라 여기 모두가 함께 싸울수 있으니 힘내시길 바란다.
경희대 국문13 이아무개학생
1. 흔히 노동자들만의 날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졸업후 일하게 된다. 회사원도 노동자. 그걸 인식해서 참가했다. 그리고 이문제들에 대해 어려움에 당면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마음도 있어서참가했다.
2. 기다리고있을게!
3. 어려운것같다. 우리가 이문제에 있어 제3자에 서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냥 슬퍼하고 있기만하고 무언가할 수 없어, 괴리가 생기는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다.
▲ 대회에 참가한 알바노조 학생들.
21세기대학뉴스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