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충북도내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잇따라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있다.
지난 8일 충북대가 도내 대학들중 가장 먼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청주대는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 대비 0.45%, 입학금은 31%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6일 세명대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고, 우석대 진천캠퍼스도 올해 입학금을 면제하고 수업료는 동결하기로 했다.
아직 올해 등록금 규모가 결정되지 않은 도내 사립대 총학생회에서는 "올해도 학교에 나와 제대로 된 수업을 받는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등록금은 인하하는 것이 마땅하고, 인하폭이 적정하지 않을 경우 등록금 반환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