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학정보 공시 홈페이지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1학기 등록금을 확정한 135개 대학 중 131개 대학이 1학기 학부 등록금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겠다 밝혔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연장되면서 여전히 등록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등록금 동결에는 교육부의 장학금 지원 정책도 영향을 줬다고 전해진다. 교육부는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장학금Ⅱ를 지원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예고한 사실이 있다.
한편 경동대, 청주대, 경남과학기술대는 대학 등록금을 작년보다 인하한다고 밝혔다.
칼빈대는 작년보다 등록금을 1.2% 인상하기로 했다. 입학금 인하로 인한 입학금 수입 감소, 학생 정원 감소 등을 고려한 인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