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캠퍼스의 27%가 장애 학생의 선발, 학습, 설비 등 전반적인 교육 복지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립특수교육원은 <2020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대학의 98.8%가 참여한것으로 지난해 각 대학의 학생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에 대한 자체 평가 보고서에 근거해 서면 평가, 현장 방문 평가, 종합 평가를 시행했다.
최고 등급인 <최우수(100점 만점에 90점 이상)>로 평가받은 캠퍼스는 39개(9.2%)에 불과했으며 114개 캠퍼스(27.0%)는 최저인 <개선 요망(65점 미만)>등급을 받았다.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평가 평균 점수가 높고 '우수' 이상 등급 비율도 높았다.
특수교육원은 <개선 요망>등급과 <평가 불참>대학에는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