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반도체인력양성방안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이 진행됐다.
대기업반도체총괄연구원을 지낸 이문석부산대전자공학과교수는 정부가 추진중인 <수도권과 비수도권대학의 반도체관련정원 1만명씩 증원>에 대해 <수도권대학의 반도체정원을 늘리면 비수도권대학 10개가 없어질 것>, <결국 정원이 늘어난 숫자만큼 비수도권인원 감축을 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 현실을 짚으며 최근 지역대학에서의 반도체학과폐과예고를 사례로 들었다.
이교수는 <안그래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수도권대학집중화문제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그로 인해 유발되는 엄청난 국가적 비용증가를 유발할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상희더불어민주당의원은 <윤석열정부의 반도체인재양성호들갑을 보면 이명박정부초기 <규제전봇대>소동을 떠오르게 한다>며 <이명박정부 당시 즉흥적인 정책결정이 국민을 상당히 힘들게 했는데, 윤석열정부도 반도체관련 이전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상당히 문제가 있는 수도권의 정원을 늘리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어 정말 걱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