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인 입시컨설팅이 하나의 시장으로 형성되면서 컨설팅학원이 아닌 컨설팅선생님과 학부모사이 1:1로 거래되는 <스펙 암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학원은 억단위로 수익을 벌지만 정작 스펙을 만들어주는 이른바 좋은 스펙을 가진 유명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선생님>이 가져가는 돈은 몇백만원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로 학부모와 <선생님>들간의 직접적인 스펙거래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얼만큼의 <완성도>높은 스펙을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선생님>의 페이는 실험부터 연구논문까지 3500만원, 각종대회수상과 앱개발출원까지 하면 5500만원까지 올라간다.
한 미국대학졸업생은 <시험도 그렇고 다 원격으로 해서 이번에 중간고사가 이렇게 있는데 이거 봐주시고 얼마이상 점수가 나오면 얼마를 더 드리겠다>는 식으로 거래했던 경험을 증언했다.
또 <시차를 이용해서 문제를 유출해서 이번에 이게 나올거다. 답은 0000이다. 이렇게 알려준다.>고도 말했다.